2018년 3월 21일 수요일

가난한 사람 도와주기; 삶의 의미; 생각

 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

회사 가고 집에 오고 애 보고 집 조금 치우고 설겆이 하고.  운동도 못하고 자기 발전은 전혀 여유가 없는 삶.

제대로 된 집 장만도 못하고, 저축은 전혀 꿈도 못 꾸고 있다. ㅜ

'내가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자, 곧바로 '내 어렸을 때 꿈은 무엇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어렸을 때 꿈은... 꿈을 꾸기도 전에 학교 공부, 점수에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봉사라도 할라 치면 학생의 본업인 공부도 못하는 게 뭘... 비영리 단체 활동 등 전혀 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비영리 단체들의 안좋은 소문도 간간이 들었고...

옛날에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난다. '신이 원하는 것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이라는 내용.  없는 자들을 도와주는 것.  힘 없는 자들을 위해 싸우는 것.

길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 그 돈으로 나쁜 짓을 한다던지, 아니면 그런 사람들이 '퇴근'할 때에는 벤츠를 몰고 집에 간다던지 하는 소문이 얼마나 나를 멈칫 멈칫하게 하였던지...

하루살이 인생 같은 나의 인생을 볼 때, 내가 뭐 시간을 따로 내어 일을 시작하거나, 사람을 도와주거나 하는 것은 아직도 불가능 한 일인 것 같다.  내 나이 40대가 되었는 데도 불구하고.

그러다가 최근에 '사랑의 집'이라는 곳에 안 입는 옷을 기부하러 갔다가,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만나고, 또 하시는 일에 대해서도 들었다.

홈리스들의 삶.  걔다가 미국 뉴욕에서 사는 한인 홈리스들.  그들을 도와주시는 일을 하시고 계셨다.  한인 홈리스들 뿐만 아니라, 중국인, 스페니쉬 등 여러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죽어가는 사람들 데려다가 씻기고 먹이고 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메마른 삶에 신선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같았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서류작업 일이라, '사랑의 집'이 필요한 서류 작업을 한번 도움을 드렸다.

그런데 최근, 집에서 인터넷 쇼핑할 때 아마존 쇼핑하는 곳에서 Smile Amazon이라고, 비영리 단체를 지정하고 쇼핑하면 내가 쇼핑한 금액의 0.5%를 내 지정 비영리 단체에 기부금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접했다.

아주 조그마한 액수이지만, 그래도 여러 사람들이 한다면 오늘, 내일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는 '사랑의 집'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고, 어차피 내가 직접 홈리스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데, 이렇게 전방에서 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여 '사랑의 집'을 지정하는 작업을 도와드렸다.

이제부터 아마존 쇼핑할 때, Amazon Smile에서 먼저 '사랑의 집'을 지정한 후 쇼핑하면 어차피 동일한 가격에 쇼핑하는 것이니, 내게는 아무런 손해가 없는 것이다.

혹시라도 나와 같이 메마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고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글을 써 보았다.  원래 블로그 안하는데... ㅜ

How to designate JLHM on Amazon Smile before making purchase (사랑의 집 아마존스마일 지정하기)

1. Type “smile.amazon.com” (URL에 ““smile.amazon.com”을 입력하세요)

2. Enter User ID and Password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3. Type “Jesus Love House Mission” (“Jesus Love House Mission”을 입력하세요)

4. Select JLHM (사랑의 집을 선택하세요)


5. Click “yes” and “start” (‘예’를 선택하시고 ‘시작’하세요)

6. You can check your selection (선택하신 사항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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